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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인문학 산책] 정보 홍수와 지혜로운 현대인 아프리카 코끼리들은 야생 환경에서 평균 56년을 살지만, 동물원에서 태어난 코끼리들의 수명은 16년 남짓이다. 영국과 캐나다 연구진이 4500여 마리의 코끼리를 조사해 밝혀낸 이 연구 결과는 2008년 '사이언스'에 실리면서 널리 알려졌다. 동물원은 야생의 각종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코끼리들이 살기 좋은 환경과 충분한 먹이를 제공했지만, 안전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코끼리들의 수명은 오히려 크게 줄어들었다. 주된 원인은 스트레스였다. 야생 환경과 달리 자신의 운명을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은 오히려 동물에게 불안과 스트레스를 주어 수명을 단축시켰다. 디지털과 인터넷 기술은 지식과 정보의 훙수를 불러왔다. ‘정보홍수’는 인간의 인지적 본능과 정보의 본질적 가치에 중대한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첫째는 ‘인지 과부하’.. 2023. 9. 13.
실리콘 대체할 '차세대 반도체' 상용화 가능? 국내 연구진, “성능 저하 유발하는 잔여물 제거 기술 개발” 기초과학硏 나노구조물리 연구단, “카보네이트 지지체로 잔여물 문제 해결”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국내에서 고집적 차세대 반도체를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현재의 실리콘을 대체하고, 성능을 한층 높인 차세대 반도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성능을 가진 전계효과트랜지스터(FET‧Field Effect Transistor) 소자 개발이 필수적이다. 그 이상적인 FET 소재로는 우수한 물리‧전기적 특성은 물론 반도체 특성까지 지닌 전이금속디칼코게나이드(TMD‧Transition Metal Dichalcognide)가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10여 년에 걸친 집중적인 연구에도 불구하고, 공정 과정에서 사용되는 잔류물이 소자에 남아 성.. 2023. 9. 13.
IoT, 디지털트윈·스마트공장 '척추신경' 최근 초거대AI와 접목, ‘AIoT’로 진화, 산업 전반 초지능화 유도 스마트팩토리 필수요소, ICT기술 중 ‘기업에 가장 큰 영향’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디지털트윈과 스마트팩토리의 가장 핵심적 장치는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딜로이트 서베이에 따르면 ICT기술 중에서 기업의 비즈니스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기술로 IoT가 꼽혔다. 그 뒤를 이어 IoT, AI, 나노기술, 로보틱스, 증강현실(AR), 양자 컴퓨팅(퀀텀 컴퓨팅), 에지 컴퓨팅 순이다. IoT는 용어 표현 그대로 모든 사물들(Things)이 (자기들끼리) 인터넷으로 연결돼 데이터를 주고받는 것이다. 그렇게 수집된 정보를 분석한 결과를 활용함으로써 오늘날 산업 현장의.. 2023. 9. 11.
이마트, 몽골서 한국산 '인기몰이' 울란바토르에 몽골 4호점 개장 현지 알타이그룹과 협약, 프랜차이즈 형태 김밥, 떡볶이 등 즉석 조리 한국음식 판매 '노브랜드' 상품매출 올해 58%↑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이마트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4년 만에 신규 매장 ‘몽골 이마트 4호점 바이얀골(Bayangol)점’을 7일 개장했다. 울란바토르는 ‘몽탄(몽골+동탄) 신도시’라고 불릴 만큼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도시다. 몽골 이마트는 현지 기업인 알타이그룹과 협약을 통해 2016년 1호점이 탄생한데 이어 2017년 2호점, 2019년 3호점이 문을 열었다. 몽골 매장은 이마트가 브랜드 및 상품 그리고 점포 운영 노하우를 수출하고 로열티를 받는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된다. 이번에 문을 연 4호점은 매장 공간 구성부터 판매 상품과 매장.. 2023.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