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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어둠은 가려서 오지 않는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그렇게도 인물이 없나. 그러면 문호를 열어라. 물은 고이면 썩게 돼 있고 자정능력을 상실했으면 외부의 물길을 대 최소한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게 하라. 지난해 출범 60년을 맞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는 2월28일 차기 회장 선거를 치른다. 여느 대기업 경제단체와 비교가 안되게 각종 권한을 행사하는 이 단체장 선거에 500여개 협동조합 이사장들 중에 출사표 던지려는 사람이 없다. 현직 회장이 단독후보로 나올 태세다. 지난해부터 현 회장에 대한 추대론이 나왔으니 각본대로 흘러가는 모양새다. 언론도 비슷한 방향으로 슬슬 기사를 쓰기 시작했다. 현 회장이 이번에 나오면 4년 임기의 중기중앙회장 직을 4번째 하게 된다. 무려 16년간. 중소기업협동조합법상 연임까지만 하도록 규정을 둔 .. 2023. 2. 7.
중기중앙회, 27대 선거 앞두고 특정인 피선거권 제한 이의현 이사장 선관위에 이의신청 직생제도 환수 조치에 강력 반발 27대 중앙회장 선거 입후보 소문 이의현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지난해 8월23일 열린 조합 임시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앙회 감사처분에 의해 조합 이사장직을 박탈당한 이의현 이사장은 이날 만장일치에 의해 이사장에 재선출됐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철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2월28일 27대 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특정인에 대한 선거권 및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27일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이하 금속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회 감사결과 처분사항에 따라 임원선거를 치르고 이사장을 포함한 임원을 새로 선출해 그 결과를 협동조합 포탈에 보고했으나 최근까지도 회원조합 명단에 ‘대기’상태로.. 2023. 1. 31.
포스코 최 회장, ‘정권 2년차’ 중도 하차 징크스? 사상 최대 매출·최근 3년 주가 17% 상승 '호실적' 산재·사내 성폭력·제철소 침수·관용차 사적 이용 '惡材' 정권·국민연금·포항시민 ‘삼각파도’ 이겨낼까?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정권 2년차’ 사퇴 징크스를 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표면적으로 최 회장은 2021년초 주주총회에서 2024년까지 연임을 확정했다. 게다가 지난해 3월 지주사 전환까지 이뤄내면서 사외이사진의 긍정적 반응이 나오는 만큼 장기 집권 체제를 완성한 상태라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포스코는 전임 이구택·정준양·권오준 회장이 ‘정권 2년차’에 각각 여러가지 사정(?)으로 사퇴한 전력이 있다. 그 속내는 당사자들과 정권의 핵심들만 알겠지만, 석연치 않다는 정황이 정가·관가는 물론 포스코 안팎.. 2023. 1. 13.
이지스자산-제이에스티나 간 '수상한(?) 거래', 올해 5대 중기뉴스 선정 중소기업투데이 선정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다사다난했던 2022년이 저물고 있다. 친기업 이미지의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경제계는 기업활동을 옥죄던 각종 규제가 개선되고 기업인의 기(氣)를 살리는 정책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으나 법인세 감면, 반도체특별법 등 각종 관련 법안이 여소야대 국회에 묶여 발도 떼지 못하고 있다가 당초 정부안 대비 뒤로 물러선 상태로 해를 넘기기 직전 가까스로 국회 문턱을 넘었다. 638.7조 규모의 내년 정부 예산안 또한 여야 대결구도 속에서 법정 시한을 3주 이상 넘겨 당초 정부안에서 대폭 수정된 상태로 최장 지각 처리됐다. 앞서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여소야대 구도 속 작금의 여의도 상황을 예측 못한 것은 아니나 유례없는 글로벌 복합 경제위기에서 자당이익을 우선하며 팽.. 2023.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