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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테크

디지털트윈 핵심, ‘AIoT’ 부상

by 중소기업투데이 2023. 10. 19.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의 결합, 수집 데이터 분석·평가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산업 적용, 특히 에지컴퓨팅 중요
5G/6G,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기술과 결합

'2022 스마트팩토리전'.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스마트팩토리를 비롯한 모든 디지털트윈의 핵심기술로 AIoT(Artificial Intelligence of Things)가 부상하고 있다. 이는 사물인터넷인 IoT(Internet of Things)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이 결합한 단어다. 즉, 사물인터넷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하는 융합 기술이다.

보안업체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최근 AIoT의 특성과 효용, 적용분야 등에 대해 종합적인 분석과 평가를 가한 인사이트를 공개, 주목된다.

이에 따르면 AIoT를 통한 효율성과 자동화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5G/6G,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의 기술이 결합해야 한다. 이는 또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초연결성(Hyperconnectivity), 초지능성(Superintelligence), 초융합성(Hyperconvergence)을 띠고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에 의하면 AIoT는 1단계인 연결형 IoT(Connectivity IoT)인 사물-사물, 사람-인간 등의 연결, 2단계인 지능형 IoT(Intelligence IoT)인 클라우드나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으로 진화했다. 3단계인 자율형 IoT(Autonomy IoT)는 융합 기술을 이용한 분산 협업과 사물의 지능화를 통해 유연한 의사결정을 추구한다.

3단계인 자율형 IoT는 용도와 목적에 따라 기술 스택에 따라 4가지로 다시 분류된다.

즉, ▲24시간 무중단 운영으로 이상 감지나 대응을 목적으로 제조 및 운송 등의 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산업용 IoT(IIoT, Industrial Internet of Things), ▲대규모 데이터 수집 후 머신러닝이나 인공지능으로 분석 및 활용하는 AIoT(Artificial Intelligence of Thing), ▲의료기기 정보나 건강관리 기능을 연계해 의료 데이터를 관리하는 IoMT(Internet of Medical Things), ▲질병 예방 및 건강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IoHT(Internet of Health Things) 등이다.의 4가지로 분류된다. 자율형 IoT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표 2]와 같이 서비스,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 등의 기술 스택에 따른 세부적인 구현 기술들이 적용된다.

즉 AIoT는 IoT의 기술요소와 AI의 기술요소가 상호 보완적인 형태로 결합한다. IoT환경을 살펴보면 환경 정보나 동작 정보 등을 수집할 수 있는 센싱 디바이스 기술과 수집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로 구현된다.

AI환경에서는 IoT환경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클라우드나 서버로 전송된 빅데이터를 머신러닝이나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하게 된다. IoT에 적용되는 AI 또한 단순한 M2M(기계 간 통신 장치) 방식에서 딥러닝을 통해 만들어진 AI 지능이 적용된 클라우드 컴퓨팅, 포그 및 에지 컴퓨팅으로 발전했고 나아가 IoT 기기가 직접 의사결정을 지닐 수 있는 인텔리전스 센싱 디바이스까지 발전되고 있다.

특히 AIoT 기술 아키텍처에서 특히 주목해야 하는 것은 에지 컴퓨팅(Edge Computing) 기술이다. 인간의 개입이 최소화된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목표로 하는 지능형 IoT나 자율형 IoT로 발전되기 위해서는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인사이트 도출이 필요하다. 기존의 온프레미스 환경은 유연한 자원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대규모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여 활용하기 위해서는 중앙집중형 데이터 운영모델이 아닌 분산형 데이터 운영모델을 구현해야 한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온프레미스나 중앙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와 같은 중앙집중형 데이터 운영모델의 경우 중앙으로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비용 증가나 속도 저하로 인한 서비스 지연 이외에도 컴플라이언스, 거버넌스, 프라이버시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면서 “따라서 지능형 IoT나 자율형 IoT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근거리에 구축할 수 있는 에지 컴퓨팅을 통해 분산형 데이터 운영모델을 구현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역할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자율형 IoT는 인텔리전스 센싱 디바이스와 에지 클라우드를 통한 분산형 데이터 운영모델을 통해 사물 간의 상호 협업 의사결정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AIoT에서는 에지 컴퓨팅이 굉장히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출처 : 중소기업투데이 http://www.sbiz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