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의 ‘디지털 전환’, 충분조건?
경영진·사주 의지 중요, “디지털화 목표지점도 명확히 해야” 망분리 등 금융보안 시스템, 전문인력, 개인정보보호 등도 중요 [중소기업투데이 이상영 기자] 디지털금융을 말하긴 쉬워도, 정작 이를 구현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다. 디지털 전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영진의 각별한 문제의식과 비전, 금융보안 시그템 완비, 물리적 망분리, 개인정보 보호 등이 선제 조건이란 지적이다. 한국금융연구원 서병호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일부 금융회사들의 경우 뚜렷한 디지털 관련 비전의 부재, 특정 부서 의존, 혁신을 저해하는 조직문화, 내부 전문인력 부족, 경직적인 규제 등이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적했다. 이런 점을 충족시켜야만 디지털 금융으로의 전환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가..
2023.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