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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클라우드 시장, 이런 기술이 대세

by 중소기업투데이 2024. 1. 4.

전문가들, “AaaS, 엣지·서버리스 컴퓨팅,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등”

 

[중소기업투데이 조민혁 기자] 클라우드는 이제 기업활동에 없어선 안 될 필수 아키텍처로 자리잡고 있다. 2024년에는 클라우드 시장이 더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 가트너, 퓨처리스 등 시장분석기관들도 다양한 클라우드 동향을 예상하고 있다. 각종 분석기관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엣지 컴퓨팅, 서버리스 컴퓨팅, 멀티 클라우드, AaaS(AI as a Service) 등을 공통적으로 꼽고 있다.

국내 전문가들도 비슷한 시각이다. 최근 윤대균 아주대 교수도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을 통해 공개한 연구보고서에서 이와 유사한 ‘2024년 10대 클라우드 동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우선 2024년 클라우드 시장은 여지없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으로 정리할 수 있다.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새로운 프로젝트는 물론이고, 기존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을 업데이트할 경우에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으로의 전환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엣지 컴퓨팅’도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중앙 집중식 호스팅 플랫폼 또는 센터에 의존할 경우는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호스팅하면, 사용자가 인터넷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를 사용하기까진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특히 데이터 센터에서 데이터를 요청하는 프로세스는 인터넷 연결 문제가 있을 때 더욱 느려질 수도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를 그 생성된 위치, 즉 네트워크 가장자리에 보관함으로써 더 쉽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서버리스 컴퓨팅’도 중요한 클라우드 동향으로 꼽힌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가 관리하고 온디맨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버에서 개발자가 코드를 구축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모델이다. 이는 IaaS, PaaS, SaaS에 이어 클라우드컴퓨팅의 새로운 개념으로 등장한 바 있다. 컴퓨팅 자원을 미리 확보해야 하는 부담 없이 적절할 때 필요한 코드만 실행시킨다.

‘AIaaS(AI-as-a-Service)’도 빠르게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즉, 대형 언어 모델(LLM)에 기반한 생성형 AI와 같은 기능이 기업에서의 필수 요구사항이 되고 있다. 그런 LLM이 대부분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의 핵심 서비스 포트폴리오로 자리 잡고 있다. 많은 기업들도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LLM 기반 다양한 서비스에 의존할 가능성이 크다.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많은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혹은 멀티-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대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멀티-클라우드에 기반한 유연한 클라우드 활용 전략이 비용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지만,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함께 활용함으로써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실시간 성능을 담보할 수 있다.

이 밖에 윤 교수는 개별 국가의 클라우드 주권이나, 적절한 규제, 그리고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신뢰 등 ‘클라우드 거버넌스 & 컴플라이언스’도 강조했다. 특히 대형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만큼, 데이터와 사용자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적절한 ‘규제 프레임워크(Regulatory Frameworks)’를 필수로 꼽고 있다.

또한 국가 차원에서 규제 프레임워크를 통해 ‘클라우드 주권’이나, ‘데이터 주권’도 확보해야 한다.

‘클라우드 보안’도 매우 중요한 요소다. 암호화, 인증, 재난복구 등은 물론, 복잡한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한 보안 모델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가 권장되고 있다. 또한 ‘AI 기반 보안 기능’을 도입,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이 밖에도 ‘DaaS(Data-as-a-Service)’, 즉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도 날로 강력한 DaaS 솔루션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 데브옵스, 데브섹옵스의 ‘자동화’도 촉진될 것으로 본다. “인프라 형상 관리도 자동화함으로써 CI/CD나, 데브섹옵스 파이프라인을 통해 유연하고 민첩한 클라우드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출처 : 중소기업투데이 http://www.sbiztoday.kr/